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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한 교토국제고는 학교 규모가 작은 데다가 야구부의 역사도 20여년에 불과한 짧은 편이에요. 준결승전 경기는 일본 최대의 TV 중 하나인 NHK에서도 방송되었고, 방송 중에는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생중계 되었답니다.
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교토국제고가 결승까지 오른 것은 정말 대단한 성과로 평가 될거 같습니다.
일본 고시엔 결승전은 오는 8월 23일 금요일 10시에 한다고 하니, 기왕 여기까지 온 거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응원해보겠습니다. 23일 금요일 10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부르는 한국어 교가를 함께 감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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